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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인터뷰] 삼정보일러공업(주) 전종철 공동대표 - “선진 열매체보일러 기술력으로 업계 선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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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정보일러공업㈜ 전종철 공동대표
“선진 열매체보일러 기술력으로 업계 선도할 터”
정두현 기자  |  jdh20841@gasnews.com

친환경·고효율의 흐름에 부응해야
고효율 열매체보일러로 시장 개척


 

 “국내 열매체보일러 기술 수준과 시장규모는 열매체시스템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열악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같은 현실적인 제약에 굴하지 않고 국내 열매체 기술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삼정보일러공업㈜의 전종철 공동대표는 꾸준한 기술 개발·연구로 국내 열매체보일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일궈왔다. 아울러 그는 국내 열매체보일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장본인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열매체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전 대표는 열매체보일러의 설계, 제작, 설비, 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선진 기술을 갖추기 위해 본사 내 기술연구소를 부설하고 다년간 제품개발에 몰두했다. 결국 세계 최초로 가장 콤팩트하고 견고한 구조의 ‘공기예열기 내장형 고효율 열매체보일러’ 개발에 성공하면서 지난 2003년 3월 특허 등록했다.

 “2년이 넘도록 오로지 세계적 수준의 열매체보일러를 개발한다는 일념만으로 밤낮으로 연구실과 사무실을 전전하며 숱한 시행착오와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습니다. 척박한 국내 열매체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죠.” 

 그가 개발한 공기예열기 내장형 고효율 열매체보일러는 91∼95%의 열효율을 보유, 특히 1, 2차 열교환기와 공기예열기를 내장시켜 별도의 외부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도가 우수해 설치상의 문제점을 해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 대표의 숙원이 이뤄낸 이 같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은 지난 2001년에 열매체 시스템엔지니어링과 열교환기 등 열매체보일러 관련 ISO인증(ISO 9001)을 취득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체들도 이제는 세계 산업계의 친환경화, 고효율화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저 역시 향후 시장트렌드에 맞는 비전제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 구현할 보일러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제 산업수요에 맞는 제품을 설계, 제작함으로써 전 대표는 국내 산업용보일러 시장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사업수완을 인정받으며 삼정보일러공업㈜의 연간 30% 매출신장을 끌어내고 있다. 해외시장에 비해 그 규모가 훨씬 영세한 국내 열매체보일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열매체 기술을 보유했다는 자부심과 국내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그는 현재까지 총 500여대의 보일러를 국내 섬유·화학, 건축자재, 식품 산업체 등 다양한 산업에 보급해오고 있다. 1991년부터 20년이 넘도록 삼정보일러공업㈜을 이끌어온 전종철 대표는 최근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 사원이 신제품 개발과 기존 주력제품의 기술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일심하고 있습니다. 삼정보일러공업㈜이 국내 열매체보일러 기술력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저 역시 새로운 비전제시와 신기술 고안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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